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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 이어 호이안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를 열심히 검색해 보고 직접 2박 다녀온 후기입니다.
장점 1. 위치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호이안에 온 이유와 같아요.
저희 아들이 제일 하고 싶어한 소원배를 타는 곳,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야시장 모두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위치예요.
걸어서 5분이면 야시장을 구경하며 올드타운 중심부로 이동이 가능해요.
주변에 호텔이 정말 많지만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그만큼 인정받았다고 생각해요.
2박 3일 호이안 관광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매번 남편이랑 이야기한 건 이 호텔이 위치깡패라는 것!
장점 2. 수영장
다낭에서 TMS 호텔에 있다가 넘어와서 그런지 수영장이 2배 이상 크고 좋았어요.
가장 깊은 곳은 1.7M이고 수심별로 구간이 4개 정도 나뉘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가 좋았고, 신관의 옥상에는 별도의 루프탑 수영장이 있어요. 이 루프탑 수영장은 TMS 수영장과 구조가 아주 유사했어요.
날씨도 좋았고 저희 가족은 1일 1 수영이라 아주 만족스러운 수영장이었어요.
썬베드도 많아서 아이들이 노는 동안 쉬면서 생맥주도 한잔하고 좋았어요.
아 한국인 가족들이 방문을 많이 하는 곳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다른 한국 친구들과 금세 어울려 노는 것도 좋았어요.
장점 3. 가격
1박에 10만 원 초반대로 예약하였고 저는 신관 7층이었어요.
신관은 인테리어가 정말 화려하더라고요.
구관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는데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구관은 수영장이 보이는 뷰가 특히 좋아 보였네요.
조식도 아이들도 남편도 가족들이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단점 1. 화장실
수압이 약하기도 하고 수전이 돌리는 모양인데 온수/냉수가 별도로 돌려야 해서 아이들이 혼자는 아예 사용을 못하는 형태예요. 남편이 물을 맞춰주면 끄지 않고 차례로 한 명씩 씻고 나왔는데 물 온도를 맞추는 것 또한 쉽지 않다고 남편이 화장실이 너무 불편하가도 한마디를 하였답니다.
단점 2. 키즈시설/자전거
사실 저는 이용하지 않아서 단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키즈시설이 있고 자전거가 대여된다고 글이 많았는데 실제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에게는 비추에요. 키즈 시설은 수영장 옆에 아주 작게 있으나 야외에 위치하고 실제로 이용이 많지 않은지 많이 노후화되어있고 깨끗하지 않았어요. 자전거는 성인용 자전거만 있으니 아이가 타기에 위험하기에 이 또한 추천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더 많고 가성비도 좋고 아이들도 잘 놀고 와서 저는 다시 간다면 또 선택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인원이 많은 경우 풀빌라 객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