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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할 때 가성비를 중요시하게 여겨서 알아보고 선택했던 TMS 호텔입니다.

     

     

     

    6살&7살 두 아들과 함께 4인가족이 3박을 직접 겪어본 후기에 대해서 장점, 단점 공유드리니 여행 계획을 하실 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가격

    제가 방문했던 2월 마지막주는 아이들 방학기간이고 베트남도 우기가 끝난 이후라 성수기로 볼 수 있습니다. 

    호텔은 나가면 바로 바다 앞이라 굳이 오션뷰로 하지 않고 생대적으로 저렴한 시티뷰로 1박에 10만원으로 예약하고 방문하였는데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큰 아들 (만 7세)는 추가금액이 있었습니다. 대량 원화로 3만 원 정도이고 조식포함입니다. 만 6세 아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추가로 성인 1인당 조식 1만3천원 정도 발생하였습니다. 이렇게 추가 금액을 반영하면 1박에 4인가족 오션뷰 2월 마지막주에 15만 원대로 이용하였습니다. 비수기에는 더 저렴하게 이용가능할 테고 저처럼 추가금액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챙겨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2. 조식

    베트남 처음 도착한날에 쌀국수 맛집에 방문하였는데, 조식을 멀고 나니 앞으로 1주일 베트남 여행기간 다른 쌀국숫집에 가지 않아도 되겠다고 남편과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만큼 만족스러웠고 아이들과 1일 1그릇씩 하였고, 그 외에도 빵, 치즈, 커피, 볶음밥, 과일, 요구르트, 샐러드, 오믈렛 등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모두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부분이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저희 남편과 두 아들 모두 매일 아침을 맛있게 열심히 먹었어요~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 점심을 간단하게 먹어도 하루종일 수영하고 돌아다녀도 체력 유지가 되었습니다.

     

     

     

    3. 수영장

     

    루프탑에 위치한 수영장은 처음 봤을때 생각보다 작다고 느꼈지만, 또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고 저희가 단독으로 쓰는 시간이 많았어서 전혀 작다고 생각되지 않았어요. 성인들은 사진만 찍고 돌아가거나 짧게 들어왔다 대부분 다 가시고, 아이들은 보통 수영장이 크고 아이놀이시설이 많은 호텔로 가기 때문에 덜 붐비는 게 아니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물론 큰 튜브 등을 사용하기에는 좁은 공간이지만 아이들이 낮은 풀 깊은 풀을 왔다 갔다 하며 종일 놀아도 잘 놀더라고요.  썬베드도 큰 타월을 하나씩 깔아 두시고 계속 관리를 해주시더라고요. 2일 차에는 비가 와서 천막을 모두 걷으셨던데 말씀드리니 제가 있는 곳만 천막을 쳐주셔서 이슬비를 피할 수 있었어요. 바람 부는 게 아니면 직원분께 이야기해보세요! 비 오는 날은 그냥 호텔에서 수영하고 노는 게 젤 편했어요. 거기서 주문해서 먹은 생맥주 (75만 동) 추천입니다!

    4. 룸컨디션

    가격대비 방이 넓고 카펫이 없는 바닥이며, 화장실 욕조도 크고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벌레나 수압이나 청소가 허술한 곳도 없었고 쇼파도 크게 있어 아이들과 쉬기도 좋았어요~

    첫째 아이 추가 베드를 추가비용으로 받기도 하던데, 저는 추가하지 않았어요. 트윈 베드로 만족스러웠답니다. 

    후기에 습하다는 의견을 정말 많이 보았는데, 날씨가 덥지만 바다 앞이라 바람도 많이 불고 저는 창문을 환기시키려고 낮에 계속 열고 있었는데 습해서 뭐 불편한 정도는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거주지 바다 근처 아닙니다 ㅎㅎ) 

    아 무료 물은 없으니 꼭 챙겨가세요!  슈퍼가 반이상 저렴해요~ 저는 미리 못챙겨서 미니바에 있는 물 이용했어요. (2만 5 천동)

    5. 부대시설

    호텔 정문을 나서면 바로 미케비치 해변이라 저희는 큰 타월을 깔고 남편과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하고 놀았답니다. 수영장에서도 2시간 바다에서도 2시간 아주 알차게 보내고 모래를 훅훅 털어서 바로 후다닥 뛰어가면 호텔이라 씻고 쉬기도 너무 좋았답니다. 바다에 푸드 트럭도 있는데 저희는 슈퍼에서 맥주와 과자를 사서 누워있었어요. 하루 비 오고 나머지 모두 날씨가 이렇게 쨍쨍했는데 최고였어요.. 

     

     

    저녁에 남편은 헬스장에 가서 운동도 하고 왔는데 아무도 없고 혼자였다고 하네요. 가실 분들 쾌적하게 운동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층에 있는 키즈룸은 규모가 매우 작은데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들에게 딱일 것 같아요. 

    6세 이상의 유치원 친구들에게는 시시한 공간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체크인할 때 인원수별로 음료와, 손수건, 추가로 꽃 목걸이를 걸어주신답니다.  기념으로 사진 찍기 좋아요~

    저는 비행기표를 연초에 학사일정을 보고 8개월 전에 예약하여 준비 기간이 충분하였는데 유치원 엄마들이 방학이 다가와서 알아보니 제 표보다 2배 가격이라고 하더군요. 미리 후기들도 많이 보시고 비교해 가며 준비해보시길 바래요.

     

    결국은 저는 계획했던 것보다 추가금이 발생해서 이럴 거면 더 좋은 호텔에 갈 수 있었을 텐데라고 했었지만

    3박을 지내보면서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또 다낭을 간다면 저는 재방문할 거예요!